[베트남/푸꾸옥] 3박 4일 자유여행 ③ 명소(호국사, 선셋사나토, 혼똔섬 등)

뚜뚜 여러분 아리댕이 돌아왔습니다

푸꾸옥 자유여행 명소편을 들고

왔어요 왔어 뚜뚜

 

사실 푸꾸옥은 관광지보다 휴양지에 가까워서

명소라고 할 만한 곳이 많지 않아요

그래도 제가 다녀온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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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호국사(護國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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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들렀던 곳은 호국사입니다

푸꾸옥에서 가장 큰 사찰이라고 해요

 

베트남 - 캄보디아 전쟁이 끝난 후 나라의 안녕을 위해

여러 곳에 사찰을 지었다고 합니다

 

주로 우기와 태풍을 무사히 보내게 해 달라는

기도를 많이 드린다고 하네요

불교 신자가 아니라 달리 느낀 바는 없었지만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끝없는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 절경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해 주더라고요

 

굳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단점이 있다면 덥습니다 너무 더워요

야경 또한 아름답다고 하니 여유가 되신다면

저녁에 가도 좋겠네요 :ㅋ

따로 입장 시간에 제한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https://goo.gl/maps/vwKaBeDELKnqcQmj8

호국사(護國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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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사오비치(Sao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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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비치는 푸꾸옥의 필수 관광 명소인만큼

시내에서 거리가 꽤 멀지만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별(사오)처럼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이래요

 

하지만 제가 갔던 사오비치는 엉망이었더랬죠

여러 작업자들이 구멍 뚫린 바구니로

쓰레기를 솎아내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왼쪽의 사진처럼 아름다운 해변이 맞는데... (머쓱타드)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https://www.tripadvisor.co.kr)

아름다운 해변은 커녕 관광지의 면모가 전혀 없었어요

순간 잘못 찾아왔나 생각하던 중

렌터카 일정 조율을 도와주던 업체 직원의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 지금 사오비치는 매우 더럽고 예쁘지 않아.

왜냐하면 쓰레기가 많거든. "

 

혹시 우기 또는 우기가 막 끝난 건기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사오비치는 보류하시길 바래요

 

저처럼 입구에서 5분 컷 하면 안 되잖아요 :ㅋ

 

https://goo.gl/maps/WCr45wB2wXF4fAGy8

사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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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선셋사나토 비치클럽(Sunset Sanato Beach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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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에는 유명한 선셋바, 비치바가 많습니다

선셋사나토는 선셋 명소임과 더불어

포토존이 많아 인생샷 명소로도 유명하죠

어디서 찍어도 누가 찍어도 저 같은 사람이 모델이어도

아주 예쁘게 잘 나옵니다

 

인생샷 명소 인정합니다 쾅쾅쾅 :ㅎ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가 근처에 있는 비치바에서 간단한 요기도 가능하고요

 

비록 선셋은 보지 못했지만

낮의 모습도 충분히 아름다우니 꼭 다녀오세요!

 

영업시간 : 09:00 - 21:00

(구글맵 기준)

입장료 : 1인당 70,000동

(19년 10월 21일 기준)

 

https://g.page/sunsetsanatobeachclub?share

Sunset Sanato Beach Club on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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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혼똔섬(Hon Thom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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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푸꾸옥 여행자의 대부분은

빈펄랜드와 혼똔섬이 주목적 아니겠습니까?

 

혼똔섬은 푸꾸옥 최남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천국이 있다면 이곳일까 싶을 정도로

매우 아름답고 아름답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가 유명하죠

다낭 여행 때 탔던 바나힐 케이블카는 정말 별로였는데

혼똔섬 케이블카는 절경의 연속이라

멀미도 잊게 해 주더라고요 :ㅋ

입장료는 나이가 아닌 키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140cm 이상은 150,000동 (지역 주민은 100,000동)

140cm 이하는 100,000동 (지역 주민은 70,000동)

 

케이블카 운영시간 : 08:00 - 19:00

케이블카 휴식시간 : 12:00 - 13:30

요렇게 티켓을 끊고 케이블카를 타면

천국으로 가는 길이 펼쳐집니다

사실 푸꾸옥은 개발 중인 곳이 많아서

큰 기대 없이 가느라 일정별 시간을 길게 잡지 않았어요

케이블카 왕복 소요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섬에서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시간으로 2시간을 잡고 갔는데

 

모자랍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을까 했던 걱정은 오산이었어요 :ㅋ

물놀이 좀 하다 선베드에 누우니

가야 할 시간인 거 있죠? ㅋㅋㅎ

놀이기구, 구명조끼, 선베드, 해먹, 카약까지

모두 무료로 대여 및 이용이 가능합니다

 

샤워실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해 보지 않아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네요

간단한 음료는 바에서

식사는 뷔페식으로 식당에서 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간단하게 음료수 한잔으로

노을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겼지만요

안마의자 및 기타 편의시설도 많으니까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honthom.sunworld.vn/

Trang ch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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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 22일 기준으로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운영하던 무료 셔틀버스는

잠정 중단 중입니다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가는 방법은

 

① 택시 및 그랩 이용

② 렌터카 이용

③ 오토바이 이용

 

3가지로 크게 나뉠 수 있겠지만

저희는 다른 루트를 이용했어요

 

우선 오로지 택시를 이용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컸고

렌트카 일정에 넣자니 시간 제약이 싫었고

오토바이는 제 취향이 아닌지라 :ㅋ

 

알럽푸꾸옥 카페에서

식객, 리꼬르도, 모조호텔, 더베이스파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에 있습니다

 

모조호텔 13:30 → 케이블카 탑승장 13:50

케이블카 탑승장 14:00 → 모조호텔 14:20

 

모조호텔 - 야시장 코스의 셔틀버스도 있습니다!

 

저희는 씨쉘리조트에서 택시로 모조호텔까지 이동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탔어요

다시 돌아올 땐 더베이스파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더 자세한 세부 사항은 6편 기타 꿀팁 편으로 알려드릴게요

 

운영시간 : 08:00 - 19:00

(홈페이지 기준)

 

https://goo.gl/maps/A47UdtNwHe74WyVK7

선월드 케이블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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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즈엉동 야시장(Phu Quoc Night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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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야시장은 꼭 들르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재밌잖아요? :ㅎ

즈엉동 야시장은 작은 규모임에도

오밀조밀 있을 건 다 있더라고요

감자인 줄 알고 사 먹었던 뭐시기 팬케이크와(좌)

이런 맛은 처음이야 정말 맛있었던 망고주스(우)

 

감자처럼 생긴 팬케이크는 단걸 못 먹는 제 잎에

너무 달아서 한 입 먹고 탈탈 털어 버렸지만

망고주스는 정말 JMTGR

여러분 비위, 위생 이런 거 너무 따지지 마시고

두 번 드세요! 아니 세 번 드세요!

사실 반미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한 바퀴 돌고 사려니 다 집에 가셨더라고요 ㅜㅠㅠ

야시장인데 너무 일찍 들어가시더라는

 

아쉬운 마음으로 꼬치 가게에서 이것저것 집어와

호텔에서 뇸뇸 먹었습니다

짭조름하니 술안주로 딱입니다

 

야자팬케이크(20,000)+망고주스(30,000)+꼬치(250,000)

= 300,000동 (한화 약 15,000원)

 

영업시간 : 16:30 - 03:00

(구글맵 기준이나 보통 10시 이전에 정리하시는 듯?)

 

https://g.page/chodemphuquoc?share

Phu Quoc Night Market on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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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에 있었으나 제외된 곳들

 

빈펄랜드 & 사파리

: 빈펄 계열 숙박이 아닌 이상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

찾아갈 만큼의 메리트는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동물원이나 사파리라는 명목의 관광지를 싫어하기도 하지만요

 

스타피쉬비치, 옹랑비치

: 멀어요 너무 멉니다 정말 멀어요

렌터카 일정에 욱여넣을 수 조차 없습니다 :ㅋ

 

푸꾸옥 국립공원

: 정보가 전무합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가기에는

배낭여행이 아니라 도전하지 못했네요 ㅜㅠㅜ

 

수오이타잉 관광지

: 초록 초록한 곳을 싫어하는 저희 부부의 취향으로 인해

일정에서 제외된 곳입니다 :ㅎ

 

코코넛 수용소

: 밀랍 인형과 옛날 물건들을 무서워하는

신랑의 특이 취향으로 일정에서 사라져 버린 ㅋㅎㅎ

 

켐비치

: 사오비치보다 아름답다는 후기가 많아서 꼭 가고 싶었지만

큰 차가 들어갈 수 없는 비포장 도로를 통해서만 갈 수 있다고 해요

프리미어 레지던스나 JW 메리어트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꼭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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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푸꾸옥 여행기 명소 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푸꾸옥은 아직 여행 정보가 별로 없는 만큼

알려드릴 팁과 세세한 내용들이 정말 많아요

 

마지막 편에서 총 정리하여 알려드릴게요

꼭 다시 찾아와 주세요

 

그럼 이만 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