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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해외

[베트남/푸꾸옥] 3박 4일 자유여행 ② 맛집(반쎄오다이득, 헤븐레스토랑, 시크릿가든, BUP)

푸꾸옥 여행기 대망의 두 번째 포스팅

맛집 편입니다 :ㅋ

맛집이란 맛집은 모조리 털고 오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갔지만

셋째 날 걸린 식중독의 여파로

막상 몇끼 못 먹고 돌아왔다는 슬픈 전설이... T

 


 

01. 반쎄오다이득(Bánh Xèo Đại Đức)


첫째 날 새벽 아침을 먹으러 갔던 반쎄오다이득

우선 공항에서 제일 가깝고 오픈 시간도 이른 편이라

후기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신랑이 신서유기를 보고 반쎄오가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었는데 지난 다낭 여행에서 구경도 못했더랬죠

메뉴판 찍다가 숨 넘어갈 뻔했습니다

결정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ㅋ

 

일단 식당 이름부터 반쎄오니까

반쎄오를 먹어봐야겠죠?

반쎄오(60,000)+스프링롤(12,000)+계란볶음밥(75,000)+모닝글로리(40,000)+음료수(15,000)

= 202,000동 (한화 약 13,000원)

 

엄청 기대했던 반쎄오는 생각보다 향이 너무 강해서

느억맘 소스에 찍어먹느라 바빴어요

 

어딜 가나 볶음밥은 평준화된 맛이라 무난했었고

스프링 롤은 개인적으로 튀긴 것을 더 추천합니다

모닝글로리는 아삭아삭 짭조름하니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네요

경치가 더 좋았던 이유는 뭘까요 :ㅋ

잘 꾸며진 전원주택 느낌이랄까?

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즈엉동 시내 거치지 않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영업시간 : 07:00 - 20:00

(홈페이지 기준)

 

https://goo.gl/maps/wegZzjfDqJRLSXn3A

 

Bánh Xèo Đại Đức

★★★★☆ · 음식점 · ĐT47 tt

www.google.com

 


 

02. 헤븐레스토랑(Heaven Restaurant)


첫째 날 반쎄오다이득에서 아침을 먹고

렌터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다

점심을 먹으러 들른 헤븐레스토랑입니다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곳인데

저 때 배가 별로 안고파서

새우밖에 못 먹었다는... 또르륵 ㅠㅜㅜ

 

그렇지만 쌀국수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소고기쌀국수(89,000)×2+타마린드새우(139,000)+사이공스페셜(25,000)×2

= 367,000동 (한화 약 19,000원)

 

특히 저 타마린드 소스에 볶아져 나오는

새우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하얀 옷이 걸레가 되어가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죠 :ㅋ

 

조심조심 까드시길 바래요

저처럼 하얀 옷 다 버리지 않으시려면

반쎄오다이득 못지않게 메뉴가 참 많습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마늘빵, BBQ피쉬, 라이스누들

심지어 감자튀김도 맛있다고 하니

꼭 들러보세요! JMT!

※ 참고로 귀여운 아기 강아지가 있습니다

(아직도 있는지, 아직도 아기인지는 미지수)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심사숙고하여 방문하세요! ※

 

영업시간 : 08:00 - 23:00

(구글맵 기준)

 

https://goo.gl/maps/XyURkPbpKe5ALfnq6

 

Heaven Restaurant

★★★★☆ · 음식점 · Đạo, 141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www.google.com

 


 

03. 시크릿가든(Secret Garden)


이 곳은 퓨전리조트 레스토랑 시크릿가든입니다

 

퓨전리조트 레스토랑의 세부 정보는

푸꾸옥 여행기 4편인 호텔 편에 기재하도록 할게요

이 정도면 메뉴판이 깔끔하고 단출한 편이죠?

사실 페즈카를 가기로 계획했다가

급 변경을 한 거라 메뉴도 가격도 모른 채로 갔답니다

 

식전으로 나오는 빵과 스낵 그리고 레몬티

이거 짭조름하니 완전 맥주 안주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JMTGR

두 번 세 번 드세요! 꼭이요!

 

클레이팟(380,000)+치킨쌀국수(175,000)+해산물볶음밥(400,000)+서비스차지(15%)

= 1,103,025동 (한화 약 56,000원)

 

리조트 내의 레스토랑이다 보니 가격이 정말 사악합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식당보다 서비스는 물론

위생, 맛, 퀄리티 부분에서 확실히 비교가 불가능해요

 

메뉴를 모르고 간 터라 그냥 끌리는 대로 골랐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 화분 같은 항아리가 나오는 메뉴(Clay Pot)는

간장으로 양념된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있는데

밥에 슥슥 비벼 먹으니 장조림 뺨을 칩니다 :ㅋ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 아주 만족스럽게 퇴장 ㅋㅎㅎ

 

영업시간 : 18:00 - 22:00

(저녁 식사 기준)

 

https://goo.gl/maps/4LcHx2tUum3Q7kyT6

 

Fusion Resort Phu Quoc

★★★★★ · 리조트 · Hamlet 4, Vũng Bầu Beach, Cửa Cạn Ward,

www.google.com

 


 

04. 붑레스토랑(Bup Restaurant)


둘째 날 저녁을 먹으러 방문했던 붑레스토랑입니다

씨쉘리조트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큰 착각이었습니다

도대체 언제 도착해라는 생각이 들 때쯤

간신히 찾아갔어요 ㅋㅎㅎ

택시 타고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메뉴는 많지만 가독성이 좋고 깔끔해서

메뉴 선정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ㅋ

맨 앞 페이지 대표 추천 메뉴를 시키셔도 됩니다

 

붑레스토랑 역시 해산물 요리 전문 식당입니다

첫째 날 못 먹은 한을 풀어야겠죠?

해산물은 시가로 계산이 됩니다

 

Flower Crab : 꽃게

Slipper Lobster : 부채새우

Eggy Squid : 총알오징어

Abalone : 전복

Sweet Snail : 달팽이

Mantis Shrimp : 갯가재

 

0.5kg치즈랍스터(588,000)+0.5kg진저오징어(370,000)

+게살볶음밥(129,000)+사이공스페셜(36,000)×2+타이거(19,000)

= 1,142,000동 (한화 약 58,000원)

 

부채새우는 가재류 특유의 쿰쿰한 맛이 났지만

살도 오동통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붑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이기도 합니다 :ㅋ

 

게살볶음밥 역시 맛있었어요

국내에서는 포획이 금지된 총알오징어 또한

매콤 새콤 짭조름한 게 술안주로 딱이었답니다

 

살얼음 동동 뜬 맥주와 마시면 금상첨화!

 

※ 붑레스토랑 역시 식당 안에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심사숙고하여 방문하세요! ※

 

영업시간 : 14:00 - 23:00

(홈페이지 기준)

 

https://g.page/Bup-restaurant?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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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짜오와 꼬어이, 포사이공까지 일정에 있었으나

셋째 날 호핑 투어에서 먹은 점심이 잘못되는 바람에

마지막 날 씨쉘리조트에서 먹은 조식이

마지막 식사가 되어버렸답니다 ㅠㅜㅜ

 

아마 먹을 복이 없는가 봅니다 흑흑

꼭 주의해서 식사를 하시고 상비약도 반드시 챙겨가세요

 

이상으로 푸꾸옥 여행기의 맛집 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명소 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ㅋ